경찰 확인 결과 이들은 외할머니, 어머니, 여중생인 일가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중학생인 A양이 수일째 등교하지 않으면서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찾아가도 응답이 없자 소방서에 연락해 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가 A양과 어머니, 외할머니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양과 어머니는 안방에서, 외할머니는 작은 방에서 숨져 있었다. 3명 모두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혼한 A양의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닿지 않고 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