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3명, 2일 영장실질심사 출두

‘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3명, 2일 영장실질심사 출두

기사승인 2014-10-02 10:37:55
국민일보DB

대리기사·행인 폭행 혐의(공동상해)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3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일 법원에 출두했다.

서울남부지법 영장 전담 조의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남부지법 106호 법정에서 김병권(사진 왼쪽) 전 세월호가족대책위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등 3명의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했다.

이들은 남부지법 즉결법정으로 들어가기 전 무거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 전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심사에서 어떤 점을 중심으로 소명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이들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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