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당 김현(사진) 의원이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

연합뉴스는 한 고위 당직자가 이날 통화에서 “오늘 오전 9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문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통해 김 의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밤 비공개 비대위에서 김 의원 문제를 논의한 끝에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안전행정위 국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새정치연합은 안행위에서 김 의원을 빼고 그 자리에 문희상 위원장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