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대량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라TV는 지난달 9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서버가 해킹을 당해 회원 약 11만 명의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가운데 일부 혹은 전체가 유출됐다.
다만 판도라 TV 측은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았고 비밀번호는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서버 기록을 넘겨받은 뒤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