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표절 논란? 나는 표절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태지 “표절 논란? 나는 표절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사승인 2014-10-20 16:30:55

가수 서태지가 계속되는 표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9집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과 마주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표절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말에 서태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는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태지는 “일단 내가 표절을 했다는 건 아주 오래된 이야기”라며 “3집 때부터 표절시비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교실이데아부터 시작해 컴백 홈 때는 사이프레스 힐을 따라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그는 “사실 사이프레스힐을 좋아하고, 레퍼런스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표절이냐 아니냐는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논란이지만 그런 논란은 불필요한 것 같다”며 “그냥 음악을 듣고 판단해 달라”고 대답했다.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20일 오후 공개됐다. 이후 서태지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9집 앨범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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