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가요 청중들 스펙트럼 넓힐까… 정규 4집 앨범으로 귀환

바비킴, 가요 청중들 스펙트럼 넓힐까… 정규 4집 앨범으로 귀환

기사승인 2014-10-22 11:55:55

‘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새 앨범 ‘거울’을 가지고 가요계로 귀환한다.

바비킴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거울을 선보인다. 지난 2010년 4월 출시했던 솔로 정규 3집 ‘하트 앤드 소울(Heart & Soul)’ 이후 4년 만이다. 거울에는 바비킴이 작·편곡한 소울 뮤직의 진수가 12곡이 담겨 있다.

소울이라는 장르는 대한민국 가요 청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장르지만 바비킴의 노래들은 장르의 벽을 허문다.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남자답게’ ‘소나무’ 등 숱한 히트곡에 더해 대한민국 2-30대의 권주가나 다름없는 ‘한잔 더’까지. 국내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색채를 가지고 널리 불려지는 노래들이다.

최근의 음원시장들은 다양한 콘텐츠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이돌 위주였던 음원차트는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다. OST와 리메이크, 오디션 프로그램 음원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만 해도 그렇다. 가요를 듣는 대중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다.

거울에는 소울부터 발라드, 디스코에서 재즈와 보사노바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바비킴들의 노래가 담겨 있다. 바비킴은 22일 오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앨범은 내 자화상이 콘셉트라 제목을 ‘거울’이라고 지었다”며 “좋은 노래들을 많이 가지고 왔으니 청중들이 내 노래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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