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비보에 JTBC ‘속사정 쌀롱’측 “방금 비보 접해… 프로그램 대체 여부 정해진 것 없어”

신해철 비보에 JTBC ‘속사정 쌀롱’측 “방금 비보 접해… 프로그램 대체 여부 정해진 것 없어”

기사승인 2014-10-27 22:28:55

가수 신해철이 영면에 든 가운데 그가 방송 진행으로 섭외됐던 JTBC ‘속사정 쌀롱’이 비보를 접했다.

JTBC는 27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작진 역시 방금 비보를 접한 참”이라며 “방송과 관련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해철은 앞서 입원 전 ‘속사정 쌀롱’의 1화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과 함께한 패널은 진중권·윤종신·장동민·강남 등이다. 이후 신해철의 건강 악화로 유세윤이 2화에 긴급 투입됐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한 신해철은 급기야 22일 오후 1시쯤 심정지 상태까지 이르렀고, S병원은 심장이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신씨를 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아산병원 의료진은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응급 수술을 했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수술 당시 “의료진은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다”며 “다만 장 상태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빈소는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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