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소속사 “고인 심정지 당시 이미 뇌손상 심각… 수술 여부 의견 분분”

신해철 소속사 “고인 심정지 당시 이미 뇌손상 심각… 수술 여부 의견 분분”

기사승인 2014-10-29 07:40:55

故 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신해철 사망 당시 상황을 밝혔다.

소속사 KCA 미디어는 28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략한 회견을 가졌다.

소속사측은 “27일 오후 8시19분 사망 당시 병원 홍보실을 통해 사망사실을 확인받았다”며 “당시 무의식 상태였기 때문에 남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또 신해철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접한 후 사망 이틀 전인 25일부터 신해철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해 면회를 시켰다. 25일에는 2시간에서 3시간가량, 26일에는 1시간 정도 면회가 가능했다.

또 신해철의 심정지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당시에 입회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은 모르나 응급실에 들어온 때 이미 심장이 멈춘 지 30분 이상이 지나 뇌손상이 상당했던 것으로 안다”며 “병원 측에서도 뇌가 부어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상이 빨리 진행돼 손쓰기 어려웠다”며 “긴박한 상황이 많았고 우리도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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