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그룹 탑독 “엑소 짝퉁? 좋은 말은 아니지만…”

13인조 그룹 탑독 “엑소 짝퉁? 좋은 말은 아니지만…”

기사승인 2014-11-04 10:24:56

그룹 탑독이 ‘엑소 짝퉁’이라는 말에 기분 좋은 각오를 내보였다.

탑독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그룹으로 13명의 멤버를 가지고 있다. 데뷔 때부터 ‘판타지 킹덤(Fantasy Kingdom)’이라는 설정을 그룹에 대입한 탑독은 자신들을 마법사와 용, 기사, 사자 등 4가지의 왕국으로 나누어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해 왔다. 이에 초능력을 가졌다는 설정으로 데뷔한 엑소와 계속해 비교돼온 것. 데뷔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엑소를 따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소속사는 “탑독은 초능력이 아니라 멤버들의 생김새와 성격, 장기 등을 기준으로 킹덤을 나눈 것”이라며 “13명이라는 멤버를 팬들과 대중에게 좀 더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탑독은 “‘짝퉁’이라는 단어가 원래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엑소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며 “탑독 멤버들 모두가 엑소 선배님들을 좋아하고 노래도 즐겨 들으며 무대 영상도 찾아보는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탑독은 1주년 기념 앨범 ‘애니(Annie)’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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