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2골로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의 선두로 나섰다.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제니트를 이겼다. 이날 경기로 레버쿠젠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리해졌다.
이날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끈 것은 바로 손흥민이다.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출전인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2,3호골을 이끌어냈다. 전반 19분 손흥민으로 시작된 공격이 카림 벨라라비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아깝게 놓쳤다. 후반전 요십 드르미치를 투입한 레버쿠젠은 본격적으로 공성에 나섰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첫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8분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45분 살로몬 론돈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