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신혼집인 제주도에서의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주도민들에게 직접 기른 콩을 판매한 모습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1년동안 농사지은 대두 80㎏을 이날 모두 판매했다.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이름 지어진 콩은 1㎏짜리가 30분 만에 매진됐다는 것이 이효리의 설명. 이효리는 “우리가 키우고 만든 것을 직접 팔려니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 마음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함께 콩을 들고 찍은 사진도 게재하며 “콩이 혹시 잘 안 팔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감사하게도 잘 사주시니 마음이 놓였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