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자신보다 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기사승인 2014-11-10 10:20:55
40대 아파트 입주자가 자신보다 18살이나 더 많은 경비원에게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폭행 등)로 차모(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9시 30분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A(63)씨 얼굴에 침을 뱉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지난달까지 1년간 총 5차례에 걸쳐 경비원 A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총 8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씨의 보복을 우려해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A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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