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에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는 이날 고인이 된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을 비롯한 가족들은 현재 김자옥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 빈소를 찾아 김자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자옥의 친동생인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빈소를 찾았다. 생전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개그우먼 이성미 역시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배우 나문희, 유호정, 개그맨 최병서 등이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16일 오전 숨을 거뒀다. 발인은 오는 19일이고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