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대종상 신인女 수상 “‘인간중독’, 꿈 같은 시간”

임지연, 대종상 신인女 수상 “‘인간중독’, 꿈 같은 시간”

기사승인 2014-11-21 20:14:55
박효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임지연이 영화 ‘인간중독’으로 신인 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임지연은 수상소감으로 “제가 받아도 되는 지 모를 정도로 저한테는 과분하고 큰 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인간중독을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꿈 같은 시간들이었다”며 “그런 시간들을 선물해주신 김대우 감독님과 추운데 고생 많으셨던 스태프 분들, 선배 배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인상이야 말로 잘해서 주는 게 아닌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상으로 알고 있다. 그 뜻을 잘 새겨듣고 앞으로 더 잘 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울먹였다.

신인 여우상 후보에는 ‘도희야’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마담뺑덕’ 이솜, ‘타짜: 신의 손’ 이하늬, ‘인간중독’ 임지연이 올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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