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평균 나이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3명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매년 1.5%, 여성의 경우 매년 5.3%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암을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1억여원에 이른다.
식생활의 변화, 각종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 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고도 암에 노출돼 있다는 얘기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비흡연 여성의 폐암률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의료실비보험을 필수보험으로 불렀다면, 이제는 암 보험 또한 필수보험의 범주 안에 넣어야 할 사태까지 온 것이다.
하지만 암 보험은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가입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바로 매달 나가는 보험료의 부담 때문이다. 그렇다면 암 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웰컴 (http://cox.kr/8308) 암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전하는 저렴한 가입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갱신형 보다는 비갱신형이 좋다= 갱신형 암 보험은 초회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40~50대 이후 갱신 시 보험료가 많게는 4배 이상 증가한다. 납입 기간 또한 비갱신형에 비해 길어 총 납입 보험료를 따져보면 비갱신형 보다 많게는 3배 이상 비쌀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부담이 되더라도 비갱신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설계 시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제 암이 발병할 경우 보장 액이 크면 클수록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암 보험은 보장하는 항목과 보험금에 비례해 보험료가 올라간다. 따라서 불필요한 보장은 빼고 꼭 필요한 담보만 넣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족력에 위암 사례가 없고 규칙적인 식사와 채소 위주의 식단이라면 위암에 대한 특정 담보를 따로 추가할 이유가 줄어든다. 추가를 하더라도 보장금액을 낮춰 설계하는 것이 보험료의 상승을 막아준다.
◇낮은 연령일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다= 실제 암 보험이 절실한 연령은 40대부터지만 연령이 올라갈수록 암 발생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이때 가입하는 것은 보험료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 한 번 가입하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20~30대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상해 및 사망보장이 저렴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동일한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가입 지점마다 의무적으로 추가해야 하는 상해 및 사망보장이 다르다. 암 보험을 가입하는 데 굳이 상해, 사망보장 담보를 넣어 보험료를 높일 필요는 없다. 가입 시 이 부분도 잘 따져봐야 한다.
웰컴 관계자는 “암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평생 암에 대한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