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제5대 회장에 문정숙(사진)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초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문 신임회장은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 소비자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소비자권익 증진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재직 시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련된 기본 틀을 만들고 금융시장의 관행과 제도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는 일을 중점 추진했다. 또 금융교육 표준안을 만들어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교육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효율적인 분쟁조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금소연과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대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감사패를 수여 받는 등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금소연은 12월 1일자로 사무처장에 이기욱 이사,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장에 민병진 서울센터장, 경북지부장에 장재형씨를 신규 발령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