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창립 34주년’ 기념 비전 선포

영실업, ‘창립 34주년’ 기념 비전 선포

기사승인 2014-12-03 11:17:55

콘텐츠 역량·마케팅 강화 위한 조직개편

국내 대표 완구기업 영실업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2017년까지 연 매출 2500억 원 달성과 ‘글로벌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Global Kids Contents Creator)’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영실업은 남아 완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또봇의 인기로 최근 몇 년 사이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완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242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761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또봇과 바이클론즈, 시크릿쥬쥬, 콩순이 등 보유 브랜드들을 전개하며 2014년 목표인 매출액 1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실업은 비전 달성을 위해 완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또봇의 성공 모델을 모든 보유 캐릭터와 신규 출시 캐릭터로 확대하고 뮤지컬, 게임 등 타 콘텐츠 산업과의 결합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완구 개발과 콘텐츠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성장 단계별로 모든 연령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또봇보다 고연령대의 변신로봇인 바이클론즈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동시 출시했으며, 영실업의 15년 된 자체 캐릭터 콩순이를 활용한 영·유아 교육용 애니메이션의 방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영실업은 콘텐츠 역량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진행했다. 마케팅실이 마케팅 본부로 승급됐으며, 미디어 본부가 영상 사업실과 라이선스 사업실로 분리됐다. 또한 디자인 연구소의 직급체계를 팀장, 수석, 책임 등 연구소 체제로 변경해 디자인 연구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경영본부장 김형엽 전무가 부사장으로, 완구 영업본부 박금순 이사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임직원 인사를 실시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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