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기미’, 치료법은?

겨울철 심해지는 ‘기미’, 치료법은?

기사승인 2014-12-04 16:19:56
색소성 질환으로 알려진 ‘기미’는 주로 30대 이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많은 젊은 여성들과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기미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외선의 영향이 가장 크다. 통상 겨울에는 태양광선이 약해져 여름에 비해 비교적 자외선에 대한 노출되는 양이 줄어들어 기미가 덜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겨울철에 내리는 눈은 자외선의 85%를 반사시킨다. 이에 따라 기미가 많이 생긴다.

이처럼 겨울철 찬바람과 자외선에 의해 자극받은 피부는 기미나 잡티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또한 피부 건조증과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장시간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필히 사용하는 거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미나 잡티, 오타모반,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이 생겼다면 레이저수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레이저 시술로는 ‘루비레이저’가 있다.

루비레이저는 루비를 매질로 하고 멜라닌 색소에 가장 뛰어난 흡수파장(694nm)을 가진 레이저다. 이기행 미탐클리닉 대전점 원장은 “이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보다 멜라닌의 흡수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고 멜라닌 색소만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면서 주변의 피부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레이저 시술 후에는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기미나 잡티 치료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 크림을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비타민C를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피부의 신진 대사가 향상돼 체내의 멜라닌 배설이 촉진됨으로 인해 기미 재발을 예방 할 수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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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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