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이 주 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상위권 순항 중이다. 박승희도 9위로 선전했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6초40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이상환화는 지난 1차 대회에서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부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22, 화성시청)도 여자 1000m에서 1분16초93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난 2차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