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이번 콘서트 가벼운 의미 아냐… 예전에는 그냥 가수라 좋았지만”

동방신기 유노윤호 “이번 콘서트 가벼운 의미 아냐… 예전에는 그냥 가수라 좋았지만”

기사승인 2014-12-07 15:27:55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10년간의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티스토리(T1st0ry)’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년간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유노윤호는 “정확히 말하면 올해 12월 말에 11주년이 된다”며 “10년간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활동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모든 기쁜 순간과 슬픈 순간은 다 무대 위에서 느꼈다”며 “내가 몰랐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콘서트는 내게 가벼운 의미는 아니다”라며 “예전에는 팬이 좋고 마냥 가수가 돼서 좋고 춤추는 것이 좋았지만 이제는 내 무대가 어떤 사람에게는 꿈이고 희망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팬들이 자신의 무대를 보고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 유노윤호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무대, 새로운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티스토리는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단독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10년을 총망라한 공연으로, 동방신기의 영어 철자 ‘TVXQ’와 역사의 ‘히스토리(History)’,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을 조합한 단어‘티스토리(T1st0ry)’로 시선을 모았다.

동방신기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티스토리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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