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예술학원, ‘룩셈부르크 월드컵’서 금메달 2개 획득

한국조리예술학원, ‘룩셈부르크 월드컵’서 금메달 2개 획득

기사승인 2014-12-08 15:36:55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 이철호 원장, 메이저급 요리대회 ‘그랜드슬램’ 달성

한국조리예술학원은 최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14년 Luxembourg Culinary World Cup’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은 세계조리사협회(WACS)와 룩셈부르크가 주최한 대회로 IKA 독일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 2000여명 이상의 요리사들이 5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국가대표팀, 지역고멧팀, 개인전 등으로 지원해 요리, 제과, 공예분야로 경합을 벌인다.

이철호 한국조리예술학원 원장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정민(16) 학생은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Culinary Art Individual(요리개인전)부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더불어 풍산고 2학년 윤주엽, 백석고 2학년 이현진, 국제대학교 김재현과 조남순 한국조리예술학원 대표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번 2014년 룩셈부르크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2012년 IKA 독일 요리올림픽, FHA 싱가포르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이어 세계 3대 메이저급 요리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 원장은 “요리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이번 룩셈부르크 국제요리대회에서의 좋은 경험은 끝없는 도전과 용기가 본인들의 꿈의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국내 음식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우리 젊은 인재들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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