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박준금과 부부, 사람들 ‘미쳤냐’ 했지만…”

지상렬 “박준금과 부부, 사람들 ‘미쳤냐’ 했지만…”

기사승인 2014-12-10 09:00:55

지상렬이 가상부인 박준금에게 애틋한 고백을 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이 박준금 몰래 깜짝 결혼식을 준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웨딩 사진 촬영 후 깜짝 결혼식을 준비한 지상렬에 박준금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지상렬은 직접 쓴 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는 “편지 읽는 거 처음 해본다. 이만큼 준금 누나, 아니 금자기가 나를 바꿔놨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님과 함께’를 할 땐 다들 ‘미쳤냐’며 ‘안 어울린다’고 놀렸다. 그런데 이젠 내가 술집을 가건, 식당을 가건 금자기를 찾는다.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난리다. 내 인생, 이젠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고 고백했다.

박준금은 눈물을 흘리며 “지상렬과 함께 사계절을 보냈다. 그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 지상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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