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주인공 장그래 역을 연기하고 있는 가수 임시완(제국의 아이들)이 자작곡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미생’ OST를 제작한 CJ E&M은 “임시완이 생애 처음으로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그래도…그래서’가 드라마 ‘미생’ OST로 삽입돼 12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도…그래서’는 극중 2년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장그래를 위한 장그래의 안단테’라는 부제가 붙는다.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래도 살고 싶어요. 그래서 살고 있어요”라는 등의 가사가 장그래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다.
CJ E&M은 또 “임시완이 작곡한 곡을 박성일 음악감독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차분하고 쓸쓸한 톤으로 멜로디를 다듬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