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에 이어 영화관 진동에 잠정폐쇄… “안전불감증 아니야?”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 이어 영화관 진동에 잠정폐쇄… “안전불감증 아니야?”

기사승인 2014-12-12 22:39:55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다. 상영관 한 곳은 잠정 폐쇄됐다.

12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쯤 원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스크린이 흔들렸다. 이에 일부 관객이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강하게 항의했으나 롯데시네마는 해당 영화를 끝까지 상영했다.

이 상영관에는 지난달 9일에도 비슷한 진동을 느낀 관객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1개관만 잠정 폐쇄됐다”며 “10일 오후 10시부터 해당 정지관에 대한 정밀점검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제2롯데월드는 최근 수족관 물샘현상 등으로 안전성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를 제기받았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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