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와 퇴치를 위해 활동하던 의사가 12번째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에라리온의 한 보건관계자는 이날 국내 최고 권위의 의사 가운데 한 사람인 빅터 윌로비가 시에라리온 의사 가운데 12번째로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 중 12명 중 10명은 이미 사망했다.
의료진은 에볼라에 감염되면 자가치료를 하다가 나중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경향이 많아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시에라리온에서 약 1800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숨졌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