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진단… 의사 “ 실명 위기, 치료 시급해”

송일국, 녹내장 진단… 의사 “ 실명 위기, 치료 시급해”

기사승인 2014-12-15 01:36:55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삼둥이들과 함께 안과를 방문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을 위해 안과를 찾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 시신경의 80%가 손상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일국은 “저 같은 경우 녹내장기가 있다”며 “벌써 1년 됐는데 초반에 안약을 넣다 그 뒤로 안과를 못 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시신경의 20% 정도만 남아 있었다.

의사는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며 “현미경으로 봤을 때는 시신경의 손상이 있어 보인다. 치료가 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보통 5~10년 사이에 실명한다”며 “약물 치료를 잘 하면 시력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잠깐 순간만큼은 오는데 울컥하더라”라며 “건강해야죠”라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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