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일본 홀·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샤이니는 지난 9월 28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 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홀·아레나 규모의 공연장 20개를 총 망라하는 전국 투어 ‘샤이니 월드 2014 아임 유어 보이(SHINee World 2014 I'm Your Boy)’를 개최했다.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등 일본 전국 20개 도시에서 열린 샤이니의 공연에는 총 20만 관객이 동원됐다.

샤이니의 이번 투어는 큰 공연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도시까지 모든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샤이니 멤버들의 바람을 담아 진행됐다. 2000여명 규모의 회관부터 1만 6000명 규모의 홀까지 다양한 공연장에서 샤이니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생생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고베 공연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열렸다.

이후 샤이니는 오는 2015년 3월 14~15일 양일간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4만5000명 규모의 도쿄돔에서 이번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이날 샤이니는 앨범 수록곡과 함께 신곡 무대도 선보일 예정. 이니는 “모든 공연에서 뜨거운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3월 도쿄돔 공연 역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