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0미터 굴뚝 위 고공농성] 사측 “해고자 굴뚝 농성에 단호 대처”

[쌍용차 70미터 굴뚝 위 고공농성] 사측 “해고자 굴뚝 농성에 단호 대처”

기사승인 2014-12-15 15:10:55

"쌍용자동차는 15일 입장 자료를 내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해고 노동자들이 평택공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회사 주요 기간 시설물을 불법점유하고 있는 것은 비상식적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회사의 종합적 경영상황을 고려할 때 5000여명의 쌍용차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 원칙적이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 2명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가 긴박한 경영상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지난달 내려진 대법원 판결에 따라 회사 복귀가 또다시 좌절되자 13일 쌍용차 평택공장 내부에 있는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점거 농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절대 타협하지 않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 역시 확실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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