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꽃 된 천우희, 못다한 수상소감

‘청룡영화제’ 꽃 된 천우희, 못다한 수상소감

기사승인 2014-12-18 09:59:55
천우희 인스타그램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가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과 수상 소감을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신 것이다”라며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한발 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김희애, 손예진, 심은경, 전도연을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천우희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놀라움을 표현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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