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영화 ‘인터뷰’ 무료공개하라” 대체 어떤 영화길래 테러 단체 위협까지?

롬니 “영화 ‘인터뷰’ 무료공개하라” 대체 어떤 영화길래 테러 단체 위협까지?

기사승인 2014-12-19 01:51:55

"밋 롬니 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겸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가 영화 ‘인터뷰’의 무료 공개를 제안했다.

18일(현지시간) 롬니는 전날 자신의 SNS에 “소니 픽처스, 포기하지 말고 싸우라.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하라”고 조언해 시선을 모았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로, 제작사인 소니는 해킹 단체의 테러 위협에 대형 극장들이 상영계획을 철회하자 영화 개봉을 전격 취소했다. 이 사태에 대해 롬니는 “대신 (무료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5달러씩 기부금을 내도록 요청해 에볼라 퇴치 기금으로 쓰라""”고 조언했다.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은 전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지 않은 채 “그냥 영화관에 보러 가라”고만 말한 바 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인권재단’(HRF)은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함께 한국에서 인터뷰 DVD를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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