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회만의 방송을 남겨둔 ‘미생’이 러닝타임 90분으로 특별 편성된다.
tvN 관계자는 19일 “결말을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미생’의 러닝타임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며 “오늘 방송되는 19화는 5분 이른 시각인 저녁 8시25분에 방송되며, 내일(20일) 방송되는 최종회는 90분으로 특별 편성된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되는 19화에서는 최전무(이경영)의 중국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한 영업3팀이 사업을 어떻게 전개시켜 나가게 되는 지 그 과정의 결말이 공개된다.
장그래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최전무와 손잡은 오차장의 결단, 그 속내를 알아차린 장그래의 내적 갈등이 뒤엉키며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