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의 아이 발로 차는 가정부, 내동댕이 치는 어린이집 교사

[영상] 남의 아이 발로 차는 가정부, 내동댕이 치는 어린이집 교사

기사승인 2014-12-23 16:41:55
유튜브 영상 캡처

남의 아이를 구타하는 게 유행이라도 된 걸까. 아니면 흔한 일이었는데 카메라에 적발되는 경우가 늘어난 걸까. 중년의 가정부가 어린아이를 구타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중국 대륙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에 사는 한 부모가 몰래 찍어 폭로한 영상에는 분홍색 파자마를 입은 덩치 좋은 가정부와 3~4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가정부는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어서 먹어!”라고 소리치며 입안에 밥을 욱여넣다가 뜻대로 안 되자 숟가락을 내던진 후 아이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가정부는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소파에서 바닥으로 끌어 내린 후 발길질을 퍼붓는다. 겁에 질린 아이는 흐느낀다. 가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네가 죽을 때까지 때리겠다!”고 소리친다.

차오양시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은 아직은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만행이 비단 중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일까? 한국도 만만찮다.

지난 19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낚아채 들어 올리더니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해당 교사는 아이가 낮잠 잘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아이를 구타했다. 교사의 학대에 일부 아이들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사 등은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우간다에선 가정부가 2세에 불과한 아이의 허리를 밟는가 하면 이른바 ‘사커킥’을 가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아동학대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