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절친’ 데니스 로드먼 “인터뷰? 그냥 영화잖아”

‘김정은 절친’ 데니스 로드먼 “인터뷰? 그냥 영화잖아”

기사승인 2014-12-26 01:16:55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친분으로 네 차례나 북한을 찾았던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영화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영화일 뿐”이라며 간단히 답변했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로드먼은 전날 뉴욕에서 만난 기자들로부터 김 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진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다면 내 다큐멘터리 영화를 봐달라”며 “영화 ‘인터뷰’에 대한 내 의견은 없다. 그냥 영화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이 말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평양에서의 빅뱅’(Big Bang in Pyongyang)이다. 내년 1월 말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전직 농구 선수들을 대동하고 북한을 방문해 축하 경기를 열기도 했지만, 그의 방북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정권을 옹호하는게 아니냐’는 등의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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