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이본, 방송 쉰 사연 “어머니 암 판정”… 재회에 눈물도

‘무한도전-토토가’ 이본, 방송 쉰 사연 “어머니 암 판정”… 재회에 눈물도

기사승인 2014-12-27 18:51:55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한 방송인 이본이 방송을 쉰 이유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토토가’에 특별 MC로 초빙된 이본은 “왜 그동안 출연하지 않았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질문에 “데뷔한 후 나는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집에 와 보니 엄마가 암 판정을 받으셨더라”며 “엄마 곁에 있기 위해 방송을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토가 리허설에 등장한 1990년대 가수들을 보고 이본은 “다시는 못 볼줄 알았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박명수, 정준하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이자 무한도전 연말공연인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19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꾸며진다. 소찬휘 외 김건모, 김현정,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쿨, 터보, SES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왕년의 H.O.T로 분장해 흥을 더했다. 소녀시대 서현, 쥬얼리 예원은 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힘을 보탰다. 왕년의 스타MC 이본의 합류도 이색적이다. 27일 오후 방송.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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