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터보 각기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까지 완벽한 1990년대 재현

‘무한도전-토토가’ 터보 각기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까지 완벽한 1990년대 재현

기사승인 2014-12-27 19:23:55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터보가 1990년대 명곡을 열창하며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7일 방송된 토토가에서 터보 김종국과 김정남은 18년 만에 지상파 무대에 함께 섰다. ‘검은 고양이 네로’를 열창하며 무대에 선 김정남은 이 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환상적인 각기춤을 선보였다. 김종국 또한 그 당시를 재현한 헤드마이크를 들고 ‘모기 보컬’을 선보였다. 터보의 히트곡 ‘나 어릴적 꿈’ ‘러브 이즈’ 등이 나오는 동안 두 사람 모두 90년대 관객 호응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무한도전’의 카메라팀 또한 1990년대 음악방송에서 주로 선보이던 360도 회전 카메라워크를 재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 정준하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이자 무한도전 연말공연인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19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소찬휘 외 김건모, 김현정,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쿨, 터보, SES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왕년의 H.O.T로 분장해 흥을 더했다. 소녀시대 서현, 쥬얼리 예원은 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힘을 보탰다. 왕년의 스타MC 이본의 합류도 이색적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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