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이본, 박명수-정준하 사이에서 진퇴양난… 못난 얼굴에 ‘빵’

‘무한도전-토토가’ 이본, 박명수-정준하 사이에서 진퇴양난… 못난 얼굴에 ‘빵’

기사승인 2014-12-27 19:30:55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MC를 맡은 방송인 이본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토토가에서 이본은 박명수·정준하와 함께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1990년대 초반을 강타한 혼성 듀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리메이크한 세 사람은 이어 진행에 나섰다.

그러나 박명수·정준하의 얼굴이 문제였다. 터보의 무대가 끝난 후 이본은 무대가 끝나고 지친 박명수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져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시선을 돌린 곳에 자리한 것은 마찬가지로 지쳐있는 정준하의 얼굴. 1990년대의 명 진행자로 불리던 이본은 끝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이에 정준하는 “이 얼굴 매일 보고 사는 사람(박명수 아내)도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너 지금 내 아내 무시하냐”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 정준하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이자 무한도전 연말공연인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19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소찬휘 외 김건모, 김현정,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쿨, 터보, SES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왕년의 H.O.T로 분장해 흥을 더했다. 소녀시대 서현, 쥬얼리 예원은 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힘을 보탰다. 왕년의 스타MC 이본의 합류도 이색적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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