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관 육성사업단 협약고교 3학년 학생 38명 참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2015년도 기술사관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계 AP(대학과목 선이수제)연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5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5일간의 합숙을 통해 전공과목에 대한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한편, 대학 2년 동안의 기술사관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입학 전부터 신입생 간 교우관계 증진을 통해 기술사관 생도로서의 자세를 배움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역량 및 학습능률을 키울 수 있다.
이번 기술사관 예비 신입생 동계 AP연수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이동통신현장 인력육성 사업단 협약고교 3학년 3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선설비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의 기초가 되는 ‘전자회로기초’ 과목 등의 집중 몰입수업을 위해 19명씩 분반해 연수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문교수의 밀착 교육과 기술사관 선배 대학생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전자회로기초 몰입수업은 매일 9시간씩 진행돼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기획됐으며 AP연수가 끝나면 수업 평가를 통해 대학 입학 후 학점도 부여된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특성화고(3학년)와 전문대(2학년)를 연계한 5년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 어울리는 혁신형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 18개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청강대 이동통신현장 인력육성 사업단에는 청강대 모바일스쿨 모바일통신 전공(2년제, 구 이동통신)과 리라아트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상일미디어고등학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강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책임자인 이현수 사업단장(모바일통신 전공 교수)은 “고교에서 기본기를 다진 학생이라면 무리 없이 대학 교육과정을 따라가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사관 교육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이번 동계 ‘전자회로기초’ 선행학습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우수한 이동통신 현장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청강대 모바일스쿨은 모바일산업의 3대 핵심분야인 모바일통신/스마트폰/모바일보안 전공을 개설, 3개 전공 간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통신 전공은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90.74%를 자랑하는 등 뛰어난 교육 성과로 모바일 분야 중견 기술인력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