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34)가 팀을 떠나고 미국프로축구(MLS) 진출을 추진 중이다.
LA타임즈는 2일(한국시간) “제라드가 갤럭시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SPN도 이날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으며 향후 거취에 대한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MLS 우승팀이자 데이비드 베컴 등 스타들을 보유했던 갤럭시는 랜던 도노번이 현역 은퇴를 선언해 자리가 비어있다. 갤럭시 외에도 2곳의 MLS 클럽이 제라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는 1998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 16년간 한 팀에서 몸담았다. ‘리버풀의 전설’로 불리며 리버풀 팬뿐 아니라,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