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23)이 홍상수 감독 신작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포도어즈는 7일 “고아성이 1월 말 크랭크인 예정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에 출연한다”며 “정재영, 김민희, 유준상등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즉흥적이고 독창적인 작업 방식대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 구도 등 자세한 줄거리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목과 캐릭터 역시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영화 ‘괴물’(2006)을 통해 영화계에 발을 디딘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과 다시 함께한 ‘설국열차’(2013)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즐거운 인생’(2007) ‘여행자’(2009) ‘우아한 거짓말’(2013) 등으로 꾸준히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업한 ‘오피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