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와 여진구가 주연한 영화 ‘서부전선’ 촬영이 마무리됐다.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부전선’이 지난 4일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크랭크업했다고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서부전선’은 1953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의 각본을 맡았던 천성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설경구는 일급 기밀문서 전달 작전에 투입된 남한군 병사 남복 역을, 여진구는 북한군 전차부대 소년병 영광 역을 맡았다. 두 배우 외에도 이경영, 정인기, 김원해, 정성화, 김태훈, 정석원 등 연기파 조연들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