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갑상선암 지난해 10월 완쾌… H.O.T 재결합은 사실상 불가능”

이재원 “갑상선암 지난해 10월 완쾌… H.O.T 재결합은 사실상 불가능”

기사승인 2015-01-10 19:59:55

갑상선암을 앓았던 사실이 알려진 그룹 H.O.T 출신 이재원 측이 “이미 완쾌된 상태”라고 밝혔다.

10일 이재원 측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무렵 이재원이 목에 작은 혹이 나 병원에 갔더니 초기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치료받고 지난해 10월 완전히 완쾌했다”며 “현재는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아픈데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원은 요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지금도 중국의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몸으로 최근 중국에서 공연 및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며 “이번에도 중국 산둥TV의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당구선수 차유람, 김가영씨와 팀을 이뤄 당구대결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H.O.T 재결합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재결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재결성 무대를 꾸미는 것과 관련해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쿠키뉴스는 이재원 측근의 말을 인용해 “최근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이재원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큰 이상은 없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측근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재결함 무대를 선보이려는 등 H.O.T 재결성 계획이 있었지만 이재원이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고 모두가 판단해 재결합을 미뤘다”고도 덧붙였다.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한 이재원은 2001년 팀이 해체한 뒤 같은 그룹이었던 장우혁, 토니 안과 함께 JTL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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