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변요한은 최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작품에 해가 되지 않으면 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상관없다. 그들을 존중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미생’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시완도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변요하는 임시완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자질과 성품을 가진 친구”라며 “늘 진중한 자세를 가지면서 노력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안다.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변요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아이돌그룹 엑소의 수호와 동기로 알려져 있다. 수호에 대해서는 “저희 과에 다양한 연령대의 동기들이 많다. 다 편하게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된다”면서 “수호는 저에게 힘이 되는 친구고, 저도 힘을 줄 수 있는 친구다.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멋있는 친구다.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케이블채널 tvN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에서 섬유1팀의 신입사원 한석율을 연기하며 신예스타로 급부상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1.6%의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지만 마지막 회에서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