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황금어장’에는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 오승환과 정준하가 출연한 이vs(대)오 특집 2편이 방송된다.
평소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구속을 가진 투구로 ‘돌직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승환에게 MC 김구라는 “돌직구의 원조가 본인이라고 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오승환은 “돌직구라는 표현이 방송에서 없었다. 제가 던지는 볼에 처음 표현을 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 투구폼까지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회 오승환의 압승으로 끝난 악력대결에 이어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야구배트로 촛불 끄기 등 특별 대결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오는 14일 밤 11시15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