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제72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 레드메인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 ‘셀마’의 데이빗 오예로워, ‘이미테이션 게임’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이트크롤러’의 제이크 질렌할 등과 경합을 벌였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에디 레드메인은 실존인물이기도 한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완벽한 싱크로율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에디 레드메인은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보인 차세대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브레이크아웃 퍼포먼스상을, 지난해 12월에는 뉴욕온라인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