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골든들로브]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여우주연상 영예

[72회 골든들로브]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여우주연상 영예

기사승인 2015-01-12 14:41:56
사진=영화 ‘스틸 앨리스’ 스틸컷

영화 ‘스틸 앨리스’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기한 배우 줄리안 무어가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줄리안 무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이 부문 후보에는 ‘와일드’의 리즈 위더스푼, ‘케이크’의 제니퍼 애니스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가 올라 경합했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로 드라마영화 부문에, ‘맵 투 더 스타’로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 나란히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수상의 기쁨은 드라마영화 부문에서 맛보게 됐다.

‘스틸 앨리스’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날들을 보내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여교수 앨리스(줄리안 무어)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줄리안 무어는 극중 점차 병세가 짙어지는 인물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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