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특집 멤버들이 입소 첫 과정인 체력검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 새 멤버들이 12일 오전 입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신체검사에 이어 육군훈련소 측의 면접에서는 예상외의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출연자들을 크게 긴장시켰다고 전해졌다. 이어진 훈련소 입소 첫 날의 하이라이트인 체력검정. 검정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탄성과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여군특집1’에서의 체력왕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선수였다. 박승희가 기록한 윗몸일으키기는 무려 63개였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출연자가 이번 ‘시즌 2’에서 나왔다고 알려졌다.
강력한 후보는 역시 ‘태권 소녀’ 윤보미(에이핑크)와 강한 인상의 엠버(f(x)). 가장 어린 20대 그룹인 이들 외에도, 평소에 운동을 즐긴다는 박하선, 그리고 슈퍼모델 출신 이다희도 만만찮은 경쟁상대로 꼽히고 있다.
무대에서 터프한 강단을 보여주는 안영미의 선전과 상대적으로 언니그룹에 속한 이지애, 강예원, 그리고 40대 큰 언니인 김지영이 어떤 반전을 보여줬을지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