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투명인간’에서 알사탕으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시청률은 하락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은 3.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4.0%)보다 0.5%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인들의 제주도 휴가권을 건 알사탕 물고 숫자 세기 게임이 펼쳐졌다. 이유리, 정태호, 강남은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승부욕을 발휘했다. 세 사람은 자신을 응원하는 직장인 팀원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입안에 하나씩 늘려가는 사탕의 개수에 따라 터질 듯 빵빵해진 볼은 비주얼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여배우 이유리의 망가짐을 불사한 활약은 승부에 더욱 불을 붙이는가 하면, 강남은 안면 근육까지 부르르 떨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