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날까지 눈이 내리는 등 지난 한해 추위와 폭설에 따라 난방 가전과 발열 의류 등 겨울철 품목의 판매가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겨울 국내에 제설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겨울 제품의 경계가 제설장비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제설기에 대한 소비자와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형 제설기 전문기업 ㈜한국설제는 일반 주택지와 아파트 단지 등은 대중적인 자주식 소형제설기를, 기업과 관공서, 공장에서는 고급형 제설기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지역과 지형, 적설량과 눈의 성질 등을 고려해 제설장비를 선택해야 효과적인 제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으로 잡고 걸으면서 눈을 쉽게 치울 수 있는 자주식 소형제설기는 천연잔디, 인조잔디, 공원, 이면도로, 보도블록, 운동장,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설 작업이 가능하다. ‘CSR-111Q76’은 소형제설기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이미 대중화된 제설장비로 자리 잡았다. 한 손으로도 운전이 가능할 만큼 기기 조작이 쉬어 여성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제설 방향설정과 투설 거리 변경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미국의 엔진전문 회사인 브릭스앤스트래톤(Briggs&Stratton)의 15마력 초강력 엔진을 장착해 최대 15m 밖까지 눈을 분사시키는 등 제설성능을 극대화시켰다. 시간당 60톤 이상의 제설이 가능하며, 투설 방향을 190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눈길에 강한 스노우타이어를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제설을 돕고, 눈이 많이 내리는 밤에도 제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할로겐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시야를 확보했다.
관공서와 기업, 공장의 경우 자주식 제설기의 고급형 모델(CSR-165Q108)이 좀더 적합하다. 108㎝에 달하는 넓은 제설폭과 최대 66㎝까지 제설높이를 확장할 수 있는 패널 추가로 많은 적설량도 한 번에 제설이 가능하다. B&S사의 420cc, 15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조작이 용이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손잡이에 적용된 열선은 한파 속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다. 강력한 스노우타이어 4개를 탑재해 미끄러짐이 없도록 안정감을 향상시켰으며, 안전한 야간 제설을 위해 LED 라이트를 적용했다.
한국설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3월까지 눈이 내리는 등 기후 변화로 제설기 사용 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최근 제설기 시장에 비전문적이고 내구성이 약한 제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형 제설기의 보급에 앞장서 온 한국설제는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 기관별, 용도별, 가격별로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2-2047-4420).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