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모드’ 강하늘 “주변 사람들, 날 초긍정 캐릭터라 오해해”

‘해롤드&모드’ 강하늘 “주변 사람들, 날 초긍정 캐릭터라 오해해”

기사승인 2015-01-15 15:37:57

배우 강하늘이 자신을 평가했다.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정자와 강하늘, 양정웅 연출자가 참석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강하늘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강하늘은 “많은 분들이 저를 초긍정 캐릭터라고 생각하신다”라며 “항상 일상이 행복할 거라고 봐주신다”고 말했다.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제가 본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며 “사람관계에서 인상 찌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두루뭉슬하게 지낸다. 제 자신을 보면 고생하면서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해롤드&모드’는 콜린 히긴스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우정, 사랑을 다뤘다.

2015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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