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여름가전? ‘옛말’… 사전예약 구입 ‘합리적 소비 기회’

에어컨=여름가전? ‘옛말’… 사전예약 구입 ‘합리적 소비 기회’

기사승인 2015-01-20 11:51:55
삼성, LG 2015년형 에어컨 사전 예약판매 시작… 냉방+공기청정+절전 기능 강화로 4계절 사용 가전으로 진화

한겨울 영하의 추위 속에 에어컨 사전 예약판매의 ‘뜨거운’ 서막이 열렸다.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2015년형 에어컨을 출시하며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기 때문.

에어컨 사전예약 판매는 다른 어느 때보다 가격 할인과 캐시백, 사은품 등의 혜택이 풍성해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초미세먼지와 겨울 황사 등 깨끗한 실내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에어컨에 공기 청정, 절전 기능이 강화된 2015년형 에어컨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각종 기능이 추가되면서 에어컨은 ‘여름 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사용하는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김형대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점 점장은 “제조사들이 올해 출시하는 에어컨에 냉방뿐 아니라 공기청정과 제균·제습기능을 추가, 강화하는 추세다. 또 지난해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던 절전기능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에어컨은 더 이상 여름용 가전이 아닌 4계절용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판매 성수기를 앞둔 5월부터 한 여름인 7월까지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연간 전체 에어컨 판매실적의 62% 이상을 차지한다. 흥미로운 것은 에어컨을 구입하는 10명 중 1명 이상은 1월부터 3월에 에어컨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에어컨 사전예약 판매 등의 행사를 통해 전체 에어컨 구매 고객 중 13%의 소비자가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셈이다.

이처럼 에어컨을 새로 사거나 교체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라면 에어컨 사전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사전예약 판매를 활용하면 성수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에어컨 배송 지연 문제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제품을 좀더 꼼꼼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풍성한 사은품의 혜택도 주어진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오는 3월 31일까지 삼성, LG 에어컨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2015년형 Q9000 air 3.0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선물로 제공하는 ‘Q9000 air 3.0 패키지’를 내걸었다. Limitted Edition(2개 모델)과 바람문 3구(3개 모델) 등 최신형 5개 제품에 대해 최대 30만원 할인을 적용해 가격적인 혜택을 더하고 냄비 세트(헹켈 2종 / WWD 3종), 후라이팬 세트(알텐바흐 3종), 차량용 공기청정기(바이러스닥터)를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휘센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신개념 에어컨인 ‘듀얼 에어컨’ 15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 신개념 듀얼 에어컨 출시 기념 혜택으로 공기청정기(행사 모델에 한함)를 동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캐시백과 제습기를 증정한다. 휘센 제품 별 구입 고객에게도 20만원 캐시백과 제습기(13ℓ), 캐시백 10만원, 선풍기를 선물로 준다.

또 에어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매고객 중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에어컨 클리닝 쿠폰(18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구입 전 무료 방문 견적 서비스도 진행한다.

김성범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에어컨상품 담당자는 “2015년형 제품은 공기청정과 절전 기능이 강화된 4계절용 에어컨으로 그 어느 해보다 에어컨 사전예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어컨을 계절에 앞서 구매하면 배송 지연과 설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적인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의 혜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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